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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계란 한 줄을 쥐고 상경한 14세 소년이 60년 만에 AI 앞에 다시 섰다"…세기P&C 이봉훈 회장의 '생존의 공식'

· 최민 기자 기자· 조회 0
"계란 한 줄을 쥐고 상경한 14세 소년이 60년 만에 AI 앞에 다시 섰다"…세기P&C 이봉훈 회장의 '생존의 공식'
열네 살, 한 손에 계란 한 줄을 쥐고 강원도 고성에서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은 소년이 있었다. 어머니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, 5남매 중 하나로 자란 가난한 집은 더 이상 소년을 붙들어 두지 못했다. 봉급 한 푼 없이 잠자리와 끼니만 약속받고 카메라 필름을 자전거에 싣고 서울 시내를 누비던 그 소년이, 60년이 흐른 지금 사진영상 장비 업계 1위 기업의 회장 자리에 앉아 있다. 세기P&C 이봉훈 회장의 이야기다.일주일에 나흘은 꼬박 밤을 새우고 사흘만 잠을 자는 생활을 5년간 이어갔다. 신문을 돌리다 손을 다치기도 했고, 자신의 빚